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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간스포츠에 셀프수산 기사가~

조델 2008. 11. 3. 12:39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 맘 편하게 먹어볼까?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8.10.31 11:18

20대 여성, 서울지역 인기기사

 

[JES 박지영]

비상 경제 상황이다. 환율과 주가가 널을 뛰고, 여기저기 위기설까지 나돈다. 한푼이라도 씀씀이를 줄이고 싶은 마음에 밥 사먹기도 겁난다. 그래도 부모 구실, 형 노릇, 상사 역할을 하려면 외식이나 회식을 빠뜨릴 순 없는 처지다. 이럴 때 만만한 게 '무한 리필' '셀프'란 단어를 앞세운 음식점이다. 무한 리필은 배가 찰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점, 셀프는 자신의 몸을 움직이이는 만큼 값이 싼 점. 둘 다 큰 매력을 갖고 있다. 행여 맛이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지만, 이미 단골들의 입소문으로 맛을 입증 받은 곳이 많다.

대풍생선구이

직장인들이 식사로 즐겨 먹는 5000원 짜리 백반집이다. 그저 평범한 백반이지만, 고등어와 삼치구이가 무한정 리필 된다. 인원수대로 시키기만 하면 된다. 석쇠 위엔 노릇노릇 구워진 생선들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손님들의 '리필 콜'을 기다리고 있다. 허름한 외관에 그리 넓지 않은 실내이지만 점심시간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삼치구이 5000원, 자반고등어구이 5000원, 잠원본점 서초구 잠원동 삼성전자 마케팅 연구소 뒤편. 02-518-7357.

월드 원 카레

치킨카레가 주특기인 일본식 카레 전문점. 바삭하게 튀긴 닭 반마리가 카레 접시 위에 떡 올려진 모양이 입맛을 자극한다. 메뉴는 일단 맛에 따라 순한 맛과 매운 맛 두 가지로 나뉜다. 여기에 들어가는 메인 재료에 따라 치킨, 돈가스, 오징어 등의 이름이 붙는다. 메인 재료는 리필이 안 되지만 밥과 카레는 무제한 제공이다. 점심시간이면 주변 회사에서 몰려나온 직장인들로 붐비고, 이들이 빠지면 인근에 쇼핑 나온 여성들이 줄을 잇는다. 치킨카레 7500원, 돈가스 카레 7000원, 명동 충무김밥 매장 2층, 02-754-1152.

츄라스코

소금만으로 맛을 낸 브라질 바비큐 전문 레스토랑. 이곳 바비큐조리법은 먼저 고기에 굵은 소금을 뿌려 꼬챙이에 꽂아 2시간을 굽는다. 그때 올라오는 연기가 고기에 배어 참나무의 은은한 향이 베인 것이 특징이다. 이 바비큐는 무한정 제공되지만 가격에 따라 나오는 고기가 달라진다. 1인 2만5000원이면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모든 고기의 리필이 가능하지만, 1만5000원 코스는 돼지고기만 리필이 가능하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와 장지역 사이. 02-449-3538.

털보 셀프 바비큐

경기도 광주시의 앵자봉을 찾는 등산객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 이곳엔 재미난 규칙이 있다. 고기 메뉴를 손님이 셀프로 준비하면 가격을 5000원 깎아준다. 셀프라고 해도 메뉴판 옆에 자리한 냉장고에서 닭 날개, 등갈비, 삼겹살 등을 고르고, 상추ㆍ마늘ㆍ된장 등을 챙겨 바비큐 고기 오기만 기다리면 된다. 넓은 공간 한 켠에 소복하게 쌓여 있는 장작더미가 눈을 즐겁게 해주고, 숯불화덕에 둘러앉아 소주 한 잔 걸치는 맛이 괜찮다. 인터넷(selfbbq.co.kr) 예약하면 5% 추가 할인. 흑돼지 2만원(셀프 1만5000원), 삼겹살 2만원(1만5000원), 경기도 광주 퇴촌면 도수리. 031-765-8395.

셀프수산

대게와 킹크랩을 오직 '셀프'라는 이유로 재료값만 받는다. 시세에 따라 그날그날 값이 다르지만 요즘은 kg당 3~4만원선. 이는 1.5인분 정도 된다. 자리 값이나 조리 비용을 따로 받지 않는 대신 모든 서비스를 알아서 해야 한다. 재료를 찌는 것은 전문적인 장비가 요구되기 때문에 사장님이 해주지만 음료나 반찬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3번 출구 면목시장 내.02-432-7717.

박지영 기자 [bat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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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셀프수산
글쓴이 : 부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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