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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빼고 싸 오세요 - 셀프 킹크랩 2009-05-16 (토) 서울 중량구의 한 식당, 기다리는 손님이 가게 앞까지 늘어섰다. 이 집 인기 메뉴는 킹크랩. 비싸서 사먹기 망설여지는 킹크랩을 싸게 먹을 수 있다는데~.   순서가 되면, 손님이 직접 킹크랩을 고른다. 크기와 무게에 따라 세 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살이 90%이상 찬 특급은 kg에 34.000원. 가격은 그날, 그날 시가에 따라 결정된다. 주문을 끝낸 손님이 향하는 곳은 근처 슈퍼. 술이나 음료는 사와야 먹을 수 있다. 상차림도 손님이 직접 한다. 수저, 가위, 김치. 먹는데 필요한 것은 셀프다. 그리고, 주섬 주섬 뭔가를 풀어놓는 손님! 집에서 싸 온 밑반찬, 유부초밥, 샐러든데, 킹크랩만 주문하면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오든,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든~ 맘대로다. 이게 다, 손님 주머니 생각해 정한 방침! 셀프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재료비와 인건비를 줄여 음식 값은 낮추고 음료수와 술은 슈퍼에서 싸게 사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킹크랩 값만 내면 찌는 것도 공짜다. 아이 보다 더 커 보이는 킹크랩~ 딱딱한 껍질 속에 숨겨진 탱탱한 속살은 한 입에 먹기 버거울 정도. 가격은 수산시장 도매가 수준! 대개, 킹크랩은 4~5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만, 이곳은 수입사와 직거래한다.   ▶ 셀프 수산 (킹크랩) ☎02)432-7717 홈페이지 : www.selfcrab.com

출처 : 셀프수산

글쓴이 : 조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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